4월 11일(토) 묵상: 무덤을 사이에 두고

마태복음 27:57-66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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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해설

 

예수님의 무덤을 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와 예수님의 대적들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1. 예수님의 제자, 요셉(57-61)

예수님이 죽으시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자들이 하나도 남지 않아 예수님의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된 겁니다.

빌라도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버림을 받고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에게 누구 하나 선뜻 무덤을 내놓을 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빌라도가 곱게 장사를 지내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바로 그 때, 부자였고 영향력이 꽤 있었던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를 찾아와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합니다.

빌라도는 얼른 그 시체를 넘겨주며 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결국 예수님은 요셉이 준비한 무덤에 장사됩니다.

여기서 마태는 요셉을 "예수의 제자"라고 평가합니다(57).

모두가 외면하고, 심지어 3년 동안 '예수의 제자'입네 하며 따랐던 이들도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진정한 '예수의 제자'의 모습이 어떠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말입니다.

(묵상 포인트) 모두가 예수님을 떠나도 끝까지 남아 그분을 따를 '제자' 맞습니까?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여전히 주님을 끝까지 따르시렵니까?

2. 예수의 대적,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62-66)

무덤을 사이에 두고 요셉의 반대편에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신학적인 견해를 가졌지만,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 데는 하나가 됩니다.

사실, 현실주의자들인 사두개파 대제사장들과 이상주의자들인 바리새인들은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늘 만나면 싸우는 상극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예수님 때문에 하나로 '뭉칩니다.'

악의 무리가 뭉치듯. 빌라도를 찾아와 예수님의 처형을 강력히 요구하던 그들이,

이제는 무덤을 틀어막아야 한다고 떼거리로 몰려왔습니다.

혹시라도 예수님이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부활하시거나 엇비슷한 소문이 나면 자신들이 어려움을 당할까 봐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구주에 아무 관심도, 흥미도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하나, 자신들의 안위와 배였던 겁니다(빌3:19).

(묵상 포인트) 온갖 권력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주님을 대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혹, 나는 내 이익과 관심 앞에 주님을 모른 척하지는 않았나요?

오늘의 기도이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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